이끼향 2009. 6. 18. 22:45

 

 

 

 

 

피곤해서 몸이 아프다 한다

 햇살이 바늘처럼 따갑게 내려 앉는 오후

거실에서 방으로 방에서 거실로 오가며

모처럼 만의 한가한 시간을,,,

 

느긋하게 로즈마리차 한잔 다려

향긋하고 풋풋한 향기와

호텔 캘리포니아는 집안에 가득퍼지고

 

스무살 보송한 소녀가

눈안 가득 걸어나온다

빛바랜 사진첩속에서 

 

아,,,,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그랬지 그랬어

양손가득 희망을 들고

세상이 눈아래 발아래 있던

 

폭,,, 낮잠을 잤다

꿈속에서  바람과 햇살에 실린

파장을 만들며,,,

 

 

 

둘러 갑니다.이끼향님!한주간을 위한 삶의 충전을 하셨겠죠?ㅎㅎ평온한 밤 되세요.^*~ 09.06.29 01:40

이끼향님!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09.06.30 17:02

가끔씩 빛바랜 앨범을 보면서 향수에 젖어보는 시간들이 간혹 있답니다...지난시절을 생각해보면 인생은 한낮 일장춘몽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09.07.01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