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향 2009. 9. 15. 20:42

 

 

 

퇴약볕아래 걷는 내 발걸음은 가볍다

지난주,,, 연수교육으로  쉬고

학교 가는 날,,,

15살  패기 넘치는 남학생과의 조우는

항상  즐겁다

,,, 교정은 왁자지껄,,,공 차기에

풋풋한 웃음이 항상 넘쳐난다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난 신난다

신바람 나서 하는 행동은 피곤하지도 않고

덩달아 목소리 톤도 가볍다

새로운 직업,,, 잘모르는 신종 유망직업을 이야기하며

가령,, 조향사,, 카피라이터,,와환딜러,,머천다이저,,

선물거래중개사,, 메이컵아티스트,,코디네이터,,큐레이터,,

애니메이터,,그래픽디자이너,,디스플레이디자이너,,,조경사,,등등

자주 접해보지 않았지만 신종 직업에 대한,,, 이미지를

꿈을 그려보는 시간을,,

반짝 반짝,, 두 눈들은 빛났다

사람을 빨아 들이는 듯한 호기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