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향 2009. 12. 11. 01:11

 

 

오늘의 명언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을 가는 것이 인생이던가.
아! 이 몸은 무(無)에서 나와 무(無)로 돌아간다.

영혼이 일단 몸에서 떠나면
해골만이 땅 위에 버려지고
그나마 오랜 세월이 지나면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영겁(永劫)을 두고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그대가 살았을 때 남긴 선(善)의 흔적이다.

-서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