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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산 장육사
이끼향
2010. 5. 22. 23:57
, 해발 500 m 도 넘는 위치에 있는절
장육사 입구에 들어서며
편안함을 느꼈다
무엇인지 모를 정돈된 안정감이랄까
고즈녁함이 날씨와 맞물려,,,
나옹선사님이 창건한 절,,장육사 를
효상 주지스님의 친절한 안내로 ...
나옹선사 님이 창건하셧다는 장육사
대웅전에 있는 칠성탱화며 주악비천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때,,, 창밖에는
오락가락하던 빗방울이
주럭주럭 소나기 되어 내린다
나옹선사님의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문득,,, 근심걱정 덜어버리고
스님과 차한잔 나누며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밤새워 법문을 듣고 싶다
대웅전뒤로 홍련암을 올라바라보는 경치,
,파랗게 움튼 싹이 싱그럽다
풋풋한 초록으로 물드는 산,,,
마음이 뻥,,,,,,,,, 뚫리는듯하고
부드럽게 살랑이는 바람에
내리는 비가 하모니되어
마음이 가라안는다
관음전에 모셔져 있는
건찰관음보살상은,,,
진흙으로 속을 만들어 삼베를 감고 그위에
진흙가루를 발라 묻흰다음
속을 빼어 버리고 옻칠을 했다고 하는데
보물 993호로 지정된,,,1395년에 만든 불상인데
지금 효상스님은
관음전에 함께 봉안될
일천관세음보살 원불조성불사를 하고 계셨다
한번쯤은 산사의 고요한 절에서
밤을 보내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