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여행

서울 심포지움

이끼향 2010. 12. 10. 08:48

 

 

 

부산역을 출발한 열차는,,,

서울로 향해 달리고

구 대표들과 마주앉아,,, 즐겁다

 

차창으로 보여지는 수묵 담채화

어제 내린 눈이

전국의 산과들을,,,온통

봄날 쑥버무르기를 한듯,,,

푸른 소나무 위의 하얀 눈은

환희,,, 그차체다

 

아무도 초대하지 않아도

떠나고 싶은 날

한폭의 동양화 속으로 달리면서

우리들은 참새처럼 재잘 거린다

차안의 타인들

눈과 귀를 의식하면서

소곤거린다 해도

소음인줄 알면서도

멈출수 없은 못말리는 여인들

 

눈을 구경하지 못하는

부산 사람들을 환영하듯,,,

대구쯤에서 부터  차창으로 펼쳐지는

하얀 은세계는

아련한 가슴에 파도를 부른다,

 

덜컹덜컹,,,

밤새 기적소리 울리며 완행열차를 타고

삶은 계란먹던,,추억과 또다른

2시간 30분대의

KTX의  미끄러지는 속도감에

뜨거운 여인의 수다는

달리는 속도에  비례하는지

소리없이

가슴으로 파고 드는데

 

예사롭지 않은 풍광을 만나

휴식처럼 신선한 에너지를 충전하며

일상의 짐을 벗고 서울을 향해,,,달린다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서울 교육문화 회관애서

전국 생활공감정책 발전방안 심포지움에 참여한

부산시 임원단들과 함게,,, 했다

 

개인의 문제를 꺼내서 사회 여론화시켜

정책에 반영되도록,, 참여하여 제안하고

관 주도적인 흐름에서

 민간주도로 끄집어내어

불편함을 개선해 나가는

목소리가 커질때

정부는 변화되고 바뀌어 질수 밖에 없다

 

올해를 결산하면서

이론적 으로 정립을 하고

제안 건수의 질향상을 위해

현정책을 수렴하고 스토리 텔링을 통한

성과 이슈를 개발하여

시민이 정책에 참여하는 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목적을 둔,,심포지움

서울 나들이 길은 ,,,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