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향 2011. 2. 4. 07:58

 

 

                          어느 꽃에게

 

 

                                                   이 해 인

 

 

넌 왜

나만 보면

기침을 하니 ?

꼭 한마디 하고 싶어 하니 ?

 

속으로 아픈 만큼

고운 빛깔을 내고

남모르게 아픈 만큼

사람을 깊이 이해 할수 있다고

오늘도 나에게 말할려고?

 

밤낮의 아픔들이 모여

꽃나무 키우듯

크고 작은 아픔드이 모여

더욱 향기로운 삶을 이루는 거라고

또 그말 하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