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글/내가좋아하는시
만월
이끼향
2011. 10. 1. 08:07
만 월
한소운
서늘히 들여다 보는 얼굴 있어
당신인가 행여 당신인가
창문열고 밖을 보니
가을바람에 뒹구는 낙엽
그 위로 처연히 지나가는 그림자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