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풍경

동백

이끼향 2013. 3. 16. 09:19

 

 

 

 

 

 

 

밤새 뒤척이다

,,,

허느적 거리며 걷는 내 눈에 들어온

화려한 동백꽃 미소에

반짝

내 동공은 커지고

훨 훨,,

 하늘을 난다

 

삼월의

설중매 같은

향기는 없어도

 

사월의

화사한 벚꽃 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봄 햇살에 빛나는

탐스런

붉은 동백

 

나무 위에서 한번 피고

땅위에서 한번 피고

내 눈속에서 한번피고

사진 속에서 피어난 동백꽃,,

 

꽃잎이 붙어 있기에

뚝,,떨어 질때도 함께 떨어 진대요

 

꽃말은,,

겸손

내 마음의 불꽃 

기다림과 애타는 사랑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