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나의 이야기,,2
시래기
이끼향
2014. 3. 26. 09:52
몇일전 ,,
대구 정화와 이야기 하다가
시골에서 가져온 무우청으로
밥을 했는데
부드럽고 감칠맛나다는 말에
달인물도 먹을겸
몸에 좋다는 말에 욕심이나
보내 달라고 했더니
오늘,, 택배되어 왔다
포르스럼하니,,
누렇게 뜬것도 없고
속고갱이만 골라
잘 말려서 보내준,
특별한 시래기
바스락 부셔지는 시래기
얼른,, 물에 한소큼끓여
숨을 죽이고
이물질을 버리고 깨끗이 씻어
다시 폭 고아 나온 무기질 많은물
별 맛은 없지만
큰컵으로 벌떡벌떡 들이키고나니
건강에 좋다고 해서일까
마음에서 온것인지
정말로 효험이 있는것인지,,,?
속이 편안하다
삶은 시래기는
들깨기름에 달달 볶아
사골국물에 폭 달여
들깨가루넣고
된장에 버무려 각종양념한
시래기국을 끓였는데
부들부들,,
토속적이 ,,,꿀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