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발 사랑
코오롱경노당
이끼향
2015. 12. 4. 14:08
꽁꽁 언손을 뜨거운물에 담그면
온몸이 녹진거리면서
전신으로 훈훈함이 번지듯
한파가 찿아온 오늘
귀끝이 시럽지만
경노당은 시끌시끌ᆢ
모처럼만에 찿아온 우리를 반기는 미소가
경노당가득 들썩거린다
뜨거운 수건으로 습포를 할때
시원함이란 ᆢ
누가있어 정성들인손길로
이리 해줄끼가
하시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기가 통한다는를 느낀다
주는 마음
받는 마음의 속닥거림으로
용광로 같은 열기가
뿌듯한 행복감으로
올 겨울
추위쯤이야
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