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여행

오길리마님들

이끼향 2017. 5. 2. 16:31

 

 

 

 

 

 

 

 

 

 

 

 

 

 

 

 

 

 

 

 

 

 

샤방샤방...

봄빛이 사방으로 번지는 날

동대구 환승센터에서 만나

택시로 동화사 케이블카부근  산중식당으로 이동

 

푸짐한    "가득담다"   65,000원 메뉴를 선택

,, 맛나게   포식하고

걸어서   동화사 로 이동,,,

 

때마추어 초파일을 앞둔 날이라

등도 달고

석가모니 진신사리 앞에서 소원도 빌고

,,

 

택시로  파계사로 이동

 친정 모친의 고향인 외가 ,, 수태골

생각의 꼬리를 잡아 보지만

희미한 기억속으로 헤집어 볼뿐

변해버린 거리에서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낯선 거리에서

세월의 무상함에

 

반질거리는 나무곁의 마루를

무끄럼히 바라 보면서

50년전 내 유년의 시간으로 들어가보지만

이미 난,,

늙어버린 아낙

 

 헤어져야할 오길리 마님들

참 고왔던 ,, 형님 아우로  만나

남은 네 동서

이제는 어쩌지 못하는

세월 앞에 

얼굴과 몸매가 망가져 버렸지만

 

마음 만은

샤방 샤방,,,

 

오래''' 오래 동안

같이 할수 있는 시간이

허락 되기를 바램해 보면서

경산,, 영천 부산,ㅡ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