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집단상담

집단상담

이끼향 2009. 10. 27. 22:29

 

 

 

 

벚꽃이 흩트려지게 곱던 교정입구가

어느새 빨갛게 물들고 있다

가을은 봄보다 아름다운 걸까

화려한 연분홍으로 하늘 거리던 거리가

청명한 가을  하늘 을 향해

붉게 물들고 있다

 

교정은 어느날 보다 조용했는데

영어 듣기 자격 시험이 있는 중이란다

봄에서 여름을 거쳐,, 가을로 ,,접어든,, 학교

변함없이 그대로 인듯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분명 변해 있었다

 

훌쩍 커버린 학생들

마음도  생각도  자라있다

자라서 무슨일을 하며

살고 싶으냐는 질문에,,,

분명하고 또렷한 구체적인

직업을 현실성 있게,,, 나열하면서

의사,, 경찰,,,교사,,

라는 ,, 직업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을

새로운 신종 직업을 찿아 내면서

강한 호기심을,,,

 

경제가 모든 가치를 결정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환경과 복지가 더큰 화두로 자리매김 하면서도

행복의 조건은 여전히

크게 변하지 않는듯도 하다

 

새로운 신종 직업에 대한,,, 인식의 부족에서 오는

한계에,,, 자신의 미래를 하나하나

접목시키면서

조금씩 새로 생겨난는 직업

사라져가는 직업,, 등등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행복의 조건이

결정 지어진다는걸 알아가는,,,

어린 학생들의 눈빛이,,, 강한 흡인력으로

전부는 아니지만,,, 작은것 하나라도

가슴에 자리 매김 한다면,,,

가을빛 고운 하늘

더 투명해 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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