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저것 다 가리지 않고 다 '받아'주기 때문이다.
'괜찮다'
그 말 한마디로
어머닌 바다가 되었다.
- 문무학, '낱말 새로 읽기- 바다' -
"괜찮다."
그 말 한마디로 이미 너른 마음의 바다가 되신 어머니.
나는 그 마음 언저리에서만 서성일 뿐
여전히 바다가 되지 못했나봅니다.
괜찮다, 그 말보다는
어느 순간 감정의 파도가 일어
불편한 맘을 드러내기 일쑤니까요.
언제쯤 나는 깊고 넓은 바다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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