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글/내가좋아하는시

송년시

이끼향 2009. 12. 31. 17:26

 

 

 

송년시

 

                                         이해인 

 

 

하늘에서 병똥별 한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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