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초롱이

외출

이끼향 2010. 2. 15. 21:28

 

 달려라,,, 초롱

날아라,,, 초롱

설을 지난 한낮의 따뜻함이 즐겁다

물이 오른 나무가지의

살금거리는 가슴을 안고

꽃물 머금은 봄꽃들의 요란한 소리가

한낮의 땅을 꿈틀 거리게 했다

얼었던 대지의

심장 박동 소리가 요동치는 거리를

초롱이의 무대가 되어  달린다

아름다운 그림을 보듯

하늘을 향해 뛰어 오르는 초롤이

언니는 초롱이와 헤어지는 아쉬움에

맑은 얼굴에 그림자 지는데

초롱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신나서

봄마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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