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작
황 지 우
삶이 쓸쓸한 여행이라고 생각될 때
터미널에 나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다
짐 들고 이 별에 내린 자
그대를 환영하며
이곳에서 쓴맛 단맛을 다보고
다시 떠날때
오직 이별에서만 초록빛과 사랑이 있음을
알고 간다면
이번생에
감사할 일 아닌가
초록빛과 사랑, 이거
우주 기적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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