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초롱이

털깍기

이끼향 2012. 10. 16. 13:20

 

 

 

 

 

 

 

전기 면도기를 찿아 내어 놓고

초롱이를 부르는데

예감으로,,아는지

으르릉 거린다

 

내손에 오지 않으려

도망을 가서

쇼파밑에 숨어 웅크라고

달려 들듯이

으르릉,,

심한 경계를,,

 

동물 적인 감각,,,

감히 나를 이길려고

요녀석

 

화장실 에서

싹,,싹,,,

짧은 털이 잘려 나가고

뵤송한,, 귀염둥이

초롱이가

애처로이,,

하얀 속살을 들어 내고

 

별일도 아닌듯

처음 면도기를 들고

깍을때

나도 초롱이도 긴장이 되어

힘들었는데

숙달된 솜씨로,,,

 

엄마는 애견숍에서

동물 털깍는 알바도 가능 하겠다는

다현이 말처럼

능숙한 솜씨 발휘 하여

 

새초롬한,,

모습 으로,,,

 

그리고는 추울까봐

옷도 입히고

 

어제 저녁에는

사상충 약도 먹이고

내일쯤은

진드기 약도 발라주면

초롱이

겨울 월동 준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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