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글/내가좋아하는시

별빛 속에 그대 향기 묻고

이끼향 2013. 3. 1. 13:32

 

 

 

별빛 속에 그대 향기 묻고

 

                                           바다

 

 

눈은 피곤 하다고 감기는데

마음속에 피어나는 당신 생각은

두서도 없이 훨훨 날아 다녀요

 

콩닥이는 심장에

잠은 달아나고

 

초롱해지는 정신은

당신만 붙잡으니

어쩌지요

 

당신과의 키스

 때문 일까요

 

당신을 향한 상념은

깊어가는 밤 아량곳 않고

힘든줄 모르고

미소띄며

따라 다니고 있어요

 

별빛속에 그대 향기 묻고

뱅복속에 나를 묻고 있어요

'가져온글 > 내가좋아하는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들어 간다는 것은  (0) 2013.03.28
  (0) 2013.03.09
행복을 팝니다  (0) 2013.02.06
그는 새보다도 적게 땅을 밟는다  (0) 2013.01.22
들꽃  (0) 201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