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1동 경노당

 

 

 

 

 

 

 

 

 

 

 

 

 

 

 

 

 

 

 

 

 

 

 

 

맑은 하늘 아래

봄을 즐기려 나온 사람들 처럼

벚꽃잎이 흩날리는

거리를 달려,,,

분화씨,, 체리,, 두대의 차에

용품들을 나누어 싣고

,,,,

우 1동 경노당으로

 

아파트가 아닌

주택이 밀집한 곳에 있는 경노당 어르신은

특히 더 정감이 넘친다

 

아직은

사람 사는 냄새가 폴폴나는듯한

구수한 사투리에

오랜세월 더깨낀 사연을 품은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동질감을 느끼며 더 반갑다

 

행복이란  뭘까,,,?

높은데서 바라보면 높아지고

낮은데서 바라보면 낮아지는게

 행복 아라 말할수도 있는데

 

사람들이 재는 잣대에 따라

편리함과

불편함은 생각의 차이가 분명 '''

 

우리가

경노당 어르신들과 만나

손 잡으며

발 만지며

소통 하고

교감 하면서

사랑 전달하는 파수꾼인데,,,

ㅎㅎ

 

고생 하는데 비해

가장 대접받지 못하는 신체부위인,, 발

주인의 무거운 몸을 지탱 하느라

굳은살 돋고

물집이 잡히고

양말과 신속에 갖혀 지내는,,,?

가장 중요한

발을 사랑하는 우리들

 

삶에서

허하고 빈가슴

좋아라 하는

고마워 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으로 채워지는

벅찬 기쁨으로

행복해 하는

 

우리  회원들이

경노당 어르신을 찿아 다니며

발은 만지면서

교감한지 어연,, 5 년

 

언제 또 오는데

우린 많이 기다렸다

걷기도 많이 하고,,,"

한가득 웃으며

맞잡아 주는 투박한 손에서 느끼는 다정함을

기억 하길래

 

한결 같이

타인을 섬기는

우리 회원들을

격려하지는 못해도

이건 무슨 소리인지,,,

 

유사 의료 행위로,,,?

분류되어 실정법에 위배된다는 판단이 있었으니'''

자원봉사활동이 불가한 사유''등등,,

 

돈을 목적으로 하지않는

순수한 봉사 단체인 발사랑을 두고

뭉뚱그려 매도하는 공직사회에

,,,,

 

두리뭉실한

하라는 말도

하지 말아라는 말도 아닌

어정쩡한

공문을 받고도

경노당을 찿을수 밖에 없는건

어르신과의 미리 약속이 되어 있어

,,

 

이달 부터는

한번만 하면서

중앙 자원봉사센터에

질의를 공문으로 보내

결과를 정식으로 받고

발사랑 거취문제를 의논 하자는'''

 

임원 회의  의논 결과를

통보하며 반대 의견을 물었지만

모두가,, 찬성

 

,,,

노오란 팬지가

참으로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