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30분,, 시청광장에서 만나 출발
칠곡휴게소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마사지 까지 덤으로
청주 부부 농장 도착,,,
가을 햇살에,, 다육이가 함빡 웃음으로 반겨주는데
올말졸망 이쁘기도해 나도 모르게 묶음으로 집으로 데려올까 망설이다
,, 인연을 맺지말자 이제는 간단히,, 가볍게 살자
이렇게 우연히 마주치는것이 더 기쁘지 않니 하고 눈마춤만으로 만족
부부가,, 의욕적으로 만들어 가던 농장이
지금은,, 관리를 못하고 있는듯 버려진 공간
친정집 우물이 생각나고
겨울엔따습고 여름엔 시원하던 펌프,,,물
충주,,농업기술원 김시동 박사님 초청으로,,,
가을단풍보다 붉게물든 가슴으로
전남,, 대구,,대전,,부산,,에서 모인 부부농장
포토에서 재배되는 표고버섯도 방치되어 있는데
특제소스로 만든,,,양념돼지고기와 양념더덕구이가 맛깔스러웠다
직접담은 효소가 이집의 맛의 근원인듯
대전으로 출발
산을 넘고 호수를 건너,,
대전 수통골식당 도착
주느니 즐거움이요 받는이 감사함이라
노천 족욕장,,
우호,,, 뜨거운물에 발담그니
온몸이 녹진녹진 ''' 좋다 좋아
날아갈듯한 가쁜한몸,,,훈훈한 열기가 옴몸으로 솟아 올라
시원한 생맥주,,로 건배
왕년의 무용담으로 추억의 샘을 깃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멋쟁이 중년들
오늘 대전의 이밤을 오래동안 기억하리
잘 잤나요,, 인사를 나누는 18명,,
다슬기 해장국으로 아침을 ,,,
꽃단장 하고 ,,,
충주에서 마련한 차 선물
대전에서 생대추 선물 한아름안고 ,,
갑천 ,,, 국화전시장
진동하는 향기에 취해
스마트폰에 향기까지 담고파 꿈꾸듯 찰깍찰깍'''
함박웃음 ,,,꽃송이마다 열려
햇살받아 반짝이니,,, 행복함이 이보다 더할소냐
빨강 노랑,,, 물들이는 마음
국화꽃 터널안에서는 신기한 마법의 힘을 지닌듯
뛰고 구르고 만세 부르는 열정
콧노래까지 흥얼 거리며
깊어가는 가을정취에 흠뻑 취해
부산에 화분에서도 잘 자라는데
여기서는 온실속에서 꽃을피운 독을 품어 독말풀이라는 천사의 나팔꽃
마취제 진통제 진정제 에 생약성분으로 사용한다고,,,
대부분의 꽃들은 하늘을 향하여 피는데
천사의 나팔꽃은 땅을 향해 피어,,,있지만
향기는,,, 큰꽃만큼이나 화려하죠
시간을 병속에 담아 둘수 있다면,,,
폰속에 담긴 사진 보느랴 글벙글,,,
흘러흘러,,, 환장할 가을이 가고 고독한겨울이 가면
꽃피는 내년봄,, 만나요
아쉬운 마음두고 각자 집으로
차 안에서 먹으라며 김지웅 사모님의 마음이 담긴
밀감 한바구니씩 안긴다
부산팀,,,도 출발
칠곡휴게소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
밀리는 차 안에서 바라보는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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