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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복지관

이끼향 2015. 1. 16. 23:16

 

살랑거리며 봄이 오는소리가 들리는듯한

1월ᆢ

장산복지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겁다

아직도 풀리지않은 숙제를 남겨두고

 

천영자씨가 19일ᆢ서울이사를앞두고

마지막 우리와 함께 하는날

서운함에앞서

축하해야하는데

가족이 함께하기 위해 내린결정

 

몸이 멀어진다고

마음까지 멀어지지 말자고

폰이 있어

카카오톡으로 마음나눌수 있으니

열심히 생활하는 영자씨

우리 잊지말고

행복 하시길

 

늘 환한 호탕하신 어르신이

안보인다

묻지 않아도

건강의적신호 일것이라는 짐작만하며

남은 어르신들에게

좀더 따뜻함으로 최선의 정성을 다하며

새해를 열어본다

행복이여 ᆢ편안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