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풍경

유채꽃 축제

이끼향 2015. 4. 14. 12:31

 

 

 

 

 

 

 

 

 

 

 

 

 

 

 

 

 

 

 연분홍 벚꽃이

피었나 했는데

간밤 비에 처연하게

길가에 흩부려져 날리고

하루종일

샤브작 봄비ㅡ는 내리는데

마음이 근질거려

찿아간 양산 천변

 

노오란 유채꽃 마져

향기를 잃고

추위에 떨고 있었다

 

언질도 주지 않고 

갑자기 찿아온

날벼락 같은 속앓이

반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아픈심정

어디에라도 하소연 할수도 없고

속으로 끙끙 앓다가

이제는 곪아 터져 버렸지만

 

이봄,,,

스스로 다독여 보고싶어

하루도 빠짐없이

연두색  에너지 찿아

헤매이건만

 

위로는 커녕'''''''

심연의 늪으로 빠져 드는듯

아프기만 하다''

 

언제,,,

답답한 가슴 활짝 열어 젖히고

세상을 향해

큰 발걸음 씩씩하게 내 딛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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