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6 도,,, 체감온도 영하 10도,,,
올들어 가장 추운날 아침 9시 아파트 현관을 나서자
윙,, ,,, 칼날같은 바람이 몰아친다
날려가버릴듯한 세찬바람을 가르고 동사무소에 모였다
작년에 보고,,올해 처음 만나는 반가운 동료들,,,
박선생님,,조선생님,,오월희,,조정기언니,,등등
먼곳에서 달려오신 천영자님 고마웠다
인사를 나눌 사이도 없이 반여동에 위치한 골프고등학교로 이동했다
김정국 아름다운 한의원부원장 님의 강의에 우린 빠져들었다
우리가 오늘 배운것은
재활과정중 일부인 혈자리를 찿아 자극함으로서
뭉쳐진 근육을 풀어준다는 ,,,
간단하지만,,, 몸이 많이 이완되는걸 몸으로 느꼈다
시간이 아쉬워 더많이 듣고싶어 실생활을 하면서
몸으로 느끼는 불편함을 말하고,,조금이라도 더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익힐려는 우리들의 두눈은 반짝이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해숙씨 친정오빠인
골프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차혜진 대한 적십자사 심폐소생술 강사로부터
응급상황시 우리가 취해야할 기본 행동요령을 배우는데
시간이 빨리도 가버리는지,,,
누가 강요해서 하는일이 아닌,,,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
힘들면 쉬고 벅차면 돌아서가는
원해서 하는봉사,,,
모두의 얼굴에 묻어나는
사랑스런 빛이 후광처럼 빛났다
기란,,,
눈에 보이지도 않고,,과학적으로 설명하기도 힘든 것이지만,,,
분명 존재한다는걸 믿는다
옛날 배가 아프면,,,우리할머니는
밤새 맨손으로 손자의 배를 만지며
할머니손은 약손,,,하면,,, 낳았듯이
우리도 무슨 의학적인 치료가 아니라
우리가 찿아가는 소외된곳인 경로당 어르신들의
마음과 마음이 만나 소통하고
눈길 마주치며 사랑을 전달하는 역활에서
엔돌핀이 샘솟듯 쏟아나
아름다움이 태풍의 눈처럼 커져
지역사회에 번져갔음하는 마음으로,,,??
명강의는 세째주 수요일인,,20 일 한번 더받기로 하고
우리들은 아쉬운 발길을 돌려
서산농원에서 점심을 하면서,,,
전옥달씨 아들이 올해 포항공대에 입학한것도
총무예순이의 장관상 수상도
옥련씨 아들 대학수시입학도 축하하는
신년 인사 겸한 건배 제의도 하면서
우리들의 아름다운 사랑행진은
2010 년 순항의 닻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