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발 사랑

동원듀크 빌리지 경노당

이끼향 2011. 1. 5. 18:11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동사무소에 들어서는데

밝은 얼굴의 영자씨가 용호동 그 먼곳에서 먼저와

기다리고 있어,,, 반가웠다

악수를 하면서 새해 덕담을 주고 받고

동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용품들을 챙겨 보는데

현수막이 보이지 않는다

 

분명 지난번 사용하고,,,

베게등과 같이 두었는데,,,없다

12월 말로 보직 이동된 김사무장 님이

자신의 물품을 정리하면서 버렸다고

순간 화가 났지만,,,

담당자 에게 똑 같은걸 만들어 줄것을 요청하고

 

새해 첫 만남,,,

혜숙씨가 준비한 보이차 한잔을 하면서

동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동원 듀크 빌리지 노인정으로 갔다

 

설렁한,,,분위기

어르신들이 몇분 계시지도 않는다

방송도 여러번 했는데

날씨도 춥고 새해라 자녀들 집으로

외출한 분이 계셔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살아가면서 어떤 이유든

부닥칠수 있고,,

내가 도움을 주고 싶어도

도움을 받을사람이 없는경우도 있다는 사실

누구나 다 좋아하는 발마사지만

어르신들의 생각은

젊은 사람들과는 달리

날씨에 민감하다는,,,것도 알았다

 

마사지를 받으실 어르신 보다

우리 봉사자들이 더많은,,,오늘

어르신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한 어르신을 두사람이 앉아

 정성껏,,,마사지 했다

 

나,,오늘 발 세번이나 씻었다,,,

젊은 사람이 와서 발을 만져 준다기에,,,

밤새 걱정도 되고 좋아 잠도 안오더라,,,

옆에 어르신,, 난,,어제밤에 씻고

오늘 그냥 왔는데 발냄새 안날려나,,,

이렇게 잘해주니,,, 죽기도 싫고,,,

 

올해 95살 어르신

하루에 반갑정도의 담배를 피우면서도

꾸준히 운동을 하기에

건강 하다시며 9명 자녀들 자랑에

 

폭소를 떠뜨리며 웃어 젖힌다

수줍은 많은 소녀 같으신 어르신 들의

꾸밈없는 말씀에,,,

 

재능이 다양한 82살 어르신의

노랫가락에 장단을 마추어 가며

춤도 더덩실,,,

어깨도,,, 덩더쿵,,,

손끝에 담아본,,, 사랑

다시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마사지 하고 싶다는 여운을 남기며

 

1월 19일

새로운 회원을 모시고

우리들의 다짐을 하면서 재교육을 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는데  의견일치를,,,

13명 회원의 각자 한해 소망을 담아보는

시간을 가진,,,날

모두가 건강을,,,화두에 담고

새로운 2011년을 위해 화이팅,,,팅,,,

 

새로 개업한,,중국집,,,비단비,,,에서

코스요리로 새해를  열었다

 

 

 

 

 

 

 

 

 

 

 

 

 

 

 

 

 

 

 

 

 

 

 

 

 

 

 

 

 

 

 

 

 

 

 

                                         

 

 

 

 

 

                                                                             노래를  무형문화재처럼 멋들어 지게 하시는 할머니

                                                                              95 살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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