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글/짧은글 긴울림

삼월이

이끼향 2009. 3. 4. 15:02

 

 

삼월... 삼월이
이거 참 설레는 이름입니다
마치 몰래 정분 난
정인(情人)의 이름 같기도 한

다시 그 봄이 찾아 오면
섬진강 매화마을로
나는 삼월이 만나러 갈랍니다

찾지 마십시오
몰래 정분 날꺼니까요


사진.글 - 류 철 / 광양에서

'가져온글 > 짧은글 긴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엿타령 들으며 하는 생각  (0) 2009.03.06
문인의 발자취를 더듬다  (0) 2009.03.05
나누는힘  (0) 2009.03.04
기다려라 세상아,,,  (0) 2009.03.02
고흐  (0) 200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