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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타령 들으며 하는 생각

이끼향 2009. 3. 6. 13:38

 

 

엿타령을 들으며 하는 생각


조도일광에 파는 엿 조도일광에 파는 엿
일본 대판에 육천엿 목포 관중은 설탕엿
우리 진도는 찹쌀엿 우리 관매는 몹쌀엿
울릉도 호박엿 강원도 생천엿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서 채록된 민요, 엿타령이다.
엿도 지역마다 특색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대량생산과 유통의 발달로
어느 지역에 가도 똑같은 식품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꼭 어디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계속 찾아다닌다.
흔한 것은 아무래도 매력이 덜하다.

우리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요리 한 가지 개발해보면 어떨까.
가족들을 하나로 마음모으게 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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