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어디서 했나요
참 이쁩니다
그 미장원이 어디 있어요
뒷 모습이 아름다웠나
그 분이 하고 싶었던 컷이였나 보다
목뒤 숱을 친
4월 짧은 쇼컷에
5월,, 퍼머만 한 머리
날이 더워지니
작은 키에
뚱뚱한 몸매와는 달리
긴 머리결이
오히려 지저분 하고
더 작아 보여
다듬어야지 싶었는데
여심이란,,,
이쁘다는 말에
좀더 있을까
여름을 그냥 긴머리로 보내다
가을이 오면
우아한 컷으로 ,,,
마음뿐
숑숑나는 땀을 주체 하지 못하는
7,8월 한여름
쨍쨍 뙤약볕 생각에
절래 절래 머리를 흔들며
미장원 으로,,,
원장님을 기다리며
어떤 모습으로
어떤 모양의 컷을 할까,,?
,, 화보속의 젊고 이쁜
모델들의 머리를
유심히 보며 매치 시켜 보지만
아니야
얼굴에 어울리지도 않고
매일 머리손질을
전담 미용사가 해주는
연애인과 어떻게 비교를 해
무엇보다 몸매며 젊음이
따라가지 못하는데
마음 만으로는
불가능 하다는걸
내자신이 알기에
,,,
시원한 짧은 머리로 다듬어 주셔요
고민하지 않고
단골 원장님에게 맡겨 버렸다
말은 직설적으로 하면서도
궁금하다
얼굴이 인상을 좌우 하기에,,,
가위손은
마술을 부린다
순식간에
우아한 목덜미를 덥던 머리칼은
발치에 떨어져 뒹굴고,,,
생뚱맞은
단정한 미인이 웃고 있다
간편하게 짧은 컷이
나이들어 가면서
더 어울리는것 같다
축 처지는 볼살에
늘어지는 피부
바람에 흩날리는
긴머리는 지저분 할수 있고
묶으면,,,
세련된 멋은 없고
괜히 주절 거리며
합리화 시킨다
몸매 라도
군살없이
근육으로 단단하다면
한결,,,
젊어 보일텐데,,,
다이어트 를 위해서는
소식
운동과 소식,,,
비죽거리는
비게덩어리 뱃살을 만져 보며
마음을 다잡아 먹는데
새로운 메뉴,,
삼계탕 칼국수 먹으러 가자며
아파트 입구라는
분화씨의 음성이 밝다
우,,,
우,,,
밥 같이 먹으면서
정이 새록 새록,,,돋는데
산다는건 먹는 즐거움
왜이리 입맛이 좋을까
누구는 밥맛이 없어
살맛이 안난다 고 하는데
나는
커피도 맛나고
물도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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