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발 사랑

주공 4차 아파트

이끼향 2012. 7. 6. 21:25

 

 

 

   

 장마가 시작 되었다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져 내리지만

해운대는

안개비만 ,,,

다행 이다

 

주공 4단지,, 우리들이 도착 했을때

어르신들은 겨우 서너명

이런 황당한 경우가,,,

 

그저께 분명히 숙경씨를 통해

오늘 온다고 전달 했는데

관리 소장님이 노인회장님이나 총무님 에게

전달 하지 않아

어르신들은

까맣게 모르고 계셨다

 

발마사지가 있으니

경노당으로 오시라는 안내 방송을 하고

30 분을 더 기다려

오신분만,, 마사지를 할수 밖에

 

뒤늦게 몇분이  뛰엄 뛰엄 더 오셨지만

언제나 처럼 우리들의 손길은

부드럽다

 

청일점 권정현님은

노인정 방에 있는 거울을 닦고

겨우내 벗기지 않은 창틈의

문풍지를 걷어내고,,, 

민첩한 행동에

활기가 넘친다

 

잔잔하게 내리던 비가

마사지를 끝냈을때는

세차게 내리는데

창가에 부딪히며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음악처럼 달콤 하다

 

회색빛 하늘이

하늘과 땅의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모호한

이런날이 언제 부터인지

잔잔해서 좋다

 

 

 

 

 

 

 

 

 

 

 

 

운무에 걸쳐있는 빌딩숲이

한폭의 그림이다

수묵화 속의 마천루  센텀을 지나

반여2동,,, 동사무소로

 

7월 1일로  발령받아 가신

송영술 동장님

우리를 반갑게 맞으신다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고

또다시 어떻게 만나게 될지는 알수 없으나

지금,,, 은 섭섭 했지만

함께한 2년 6개월

참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토닥토닥 정감 있는

반여 2동...

 

'봉사활동 > 발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좌 3 동장님  (0) 2012.09.05
장산 노인 복지관  (0) 2012.07.20
주공 2단지 노인정  (0) 2012.06.15
건강한 손  (0) 2012.06.08
만남  (0)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