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쏟아지는 11월 하순의 햇살이
너무나 포근한날,,,
우리들이 찿은 장산 노인 복지관
너무나 짧은 세월 이기에
가슴 한켠이 쌰아해 진다
퇴색되어 가는 자연만큼 이나
조금씩 눈에 보여지는
어르신들의
불편스러운 몸가짐은
멀지 않은
내 삶의 미래를
예측 하게 하는데,,,
젊으실 때는
대단한 열정에
패기도 넘쳤을 어르신
,,,
먼저 마사지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을
물끄럼히 바라보며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중 한분
자신이 먼저 받고 싶어
샘이 났셨는지,,,?
발마사지에 시원해 하시는 어르신을 보며
난 안받을래,,
중얼 중얼,,
, 마음에 없는 말로
괜한 용심을 부리시는데
애기 처럼,,
그렇다고
마사지를 안해드리면
소외된 서운한 마음에
삐칠수 있는데
마침
옆에 계시는 분이 손잡고
우리 같이 받자며 이끄는 손에
못 이기는척,,
자리를 잡고 앉으시며
금방,, 얼굴이 환해 지신다
모두가 어쩜
똑같이 이쁘기도 해라
내 발이
싱글 싱글,, 웃는데
세상에...? 이런일도 있나
아이'''' 세상에 이런 일이,,,?
하하,,,
싱글 벙글,,
좀전의 불편했던 마음은
어디로 사라 졌는지
후후,, 좋다 좋아
세상에,, 세상에,,,
입을 다물지 못하시고
처음 이야 이런 기분
정말 잘하네'''' 하나 같이
내가 뭐 해줄까,,해주고 싶다
뭐 든지
해주고 싶은데,,,? 말해 봐요
어르신 그럼
크게 웃으셔요
전 그것으로,, 행복 합니다
그래 그래 그러지 뭐
그것 지금 할수 있어,,,
지금 할께...
일어 나시며
내 두손을 마주 잡고
흔들며 껄껄 웃으시는데
,,,
와'''아,,,
이렇게 좋아 하실수가
진심으로 고마워 하시는 모습을
같이 느끼는
같이 나누는 행복
구부정한 모습 이지만
화려 했던 기억속
젊음때로 돌아 가신듯
하하하,,,허허허,,,
호탕한 웃음소리가
정말,,로
행복 하게 한다
행복 바이러스가
복지관을 울려 퍼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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