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로 길게 웃거나 울어야
건강한 사람은 소리와 동작을 크게 하면서
길게 웃거나 우는 게 좋다.
영혼을 뒤흔드는 웃음과 눈물일수록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체면 때문에 소극적으로 하게 되면,
뇌 신경전달물질이 늘어나는 효과는 봐도
혈압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높이는 효과까지는 안 나타날 수 있다.
웃음은 한 번에 15초 이상 웃어야 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한다.
울음은 눈물·콧물이 다 빠져나올 정도가 돼야
무거운 감정이 다 빠져서 생각이 가벼워 진다.
한바탕 웃은 뒤에는
단 1분이라도 명상을 통해
행복한 기분을 충분히 느끼는 게 좋다.
눈물을 실컷 흘린 뒤에는
즐거운 음악을 들어서
기분을 명랑하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웃음:암일 땐 사자웃음·
우울증엔 입꼬리 웃음
▷암=암 진단을 받았다면 일단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꾸는 게 먼저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온 몸으로 웃지 못한다.
암 수술 후 자주 웃으면
가스 배출이 빨라져서 회복이 빨라진다
. 항암치료 중에는 작게 웃는 게 좋다.
동작과 소리가 크면 항암제로 인해 뇌출혈 같은
부작용이 올 수도 있다고 한다.
작게 웃어도 식욕 저하·통증·우울·불면증 같은 부작용은 준다.
항암치료 3주 뒤면 소리·동작을 크게 해도 좋다.
사자웃음 처럼 재미난 웃음도 시도해 보자.
사자웃음은 혀를 길게 빼고 양 손을 사자발톱 처럼 세운 뒤
어흥 소리를 내며 웃는 것이다.
바로 선 자세와 기마자세를 반복해서 운동 효과가 크다.
▷당뇨병=
펭귄처럼 양 팔을 겨드랑이에 꼭 붙이고
방 안을 달리는 펭귄웃음이 좋다.
이때 양 손 끝을 떨면서
'오호호호' 소리를 낸다.
짧은 시간에 맥박과 호흡·혈압·체온을
변화시킬 정도로 운동 효과가 높다.
발바닥 자극 효과도 커서 당뇨발 예방 효과도 있다.
▷고혈압=
손·발의 말초혈관을 넓혀주는 웃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말초혈관까지 혈액이 잘 흐르게 해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양 무릎을 기마 자세로 구부리고
양 팔은 45도로 올린 채 혀와 팔을 떨면서
웃는 천지인웃음이 도움이 된다.
▷치매=
손을 많이 쓰면 뇌가 자극되기 때문에
박수를 치는 웃음이 좋다.
초기에는 가족과 함께 양 손으로 자신의 무릎을 쳤다가
상대방의 손을 치는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며 웃는다.
이때 자신의 무릎·상대의 손바닥을 치는 횟수를
하나씩 늘려서 최대 9회까지 이어간다.
뇌 자극이 커서 치매 진행 속도도 늦출 수 있다.
중증 치매일 땐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꼬리를 올리게 해서
얼굴 근육을 웃게 해준다.
얼굴 근육이 웃는 모양으로 바뀌면
뇌 신경전달물질이 나와서 불안감이 준다.
▷우울증='
우후' 소리를 내면서 입꼬리를 올리는 작은 웃음부터 시작한다.
이때 10초 이상 입꼬리를 올려야
세로토닌·도파민 같은 뇌 신경전달 물질이 는다.
◇울음:
우울증일 땐 산책으로 몸과 마음 내려놓기부터
▷암=
암 진단 직후에는 한 번쯤 크게 우는 게 도움이 된다.
스스로 암의 원인으로 꼽는 것들을
객관화해서 혼자 이야기하거나
글로 써보는 것도 좋다. '
00는 늘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야근이 아니면 술자리가 일상이었습니다'
같이 자신의 이야기를
남 이야기처럼 읊는 것이다.
울음이 나오더라도 끝까지 이야기를 모두 풀어내는 게 좋다.
최종적으로는
'그러나 00 는 암을 극복해 냅니다'
같은 긍정적 문장으로 끝내야 한다.
▷우울증=
공원을 산책하면서
일단 근육의 긴장부터 푸는 게 좋다.
그 다음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 게 뭔지
생각해보며 울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슴에 맺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누군가와 함께 우는 게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매=
현재의 자신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여겨지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쓰다듬어주는 음악이나 영상을 보는 것이
방법 중 하나다. 불안이나 우울한 마음을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