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언니 오늘 뭐하는데
별일은 없어,,,
그럼 점심에 ,,, 보리밥 사라 축하겸,,
12시에
번개팅을 하고
새로 찿은 곳 보리밥집
깔끔한 사기그릇에
고슬고슬 갓지은 뜨거운 보리밥
군더더기 없는 반찬으로
쓱삭,, 쓱삭,,,
콩나물에 무우 등등 각가지 나물 넣고
열무김치에
된장,, 고추장 넣어 비비는 즐거움,,
우휘...
행복을 먹는 즐거움에
광채나는 얼굴
호롱불처럼 따스히 다가오는 체온
양볼이 터질듯 미웁다
몇일전 심하게 앓고난 휴유증
끙끙 거리며 몸살을 했는데
죽음의 공포감에
아프고 불안 하지만
죽음의 그림자를 품고사는
어찌할수 없는일
조용히 숙명처럼 받아 들이고
편하게 잊어버리고
살자
오늘 처럼 ...
알콩달콩 사랑의 블록을 쌓으며
덤으로 먹는
뜨거운 슝늉의 구수함이
꼭,, 너와 같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