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을씨년스러워
보일러 온도를 높이고
따뜻한 차 한잔을 들고
컴앞에서,,, 누군가를 향해,,
노크를 해 봅니다
메아리 없는
내 가슴에,,,?
잠시 숨을 멈추고 심장 소리를 듣다보니
설레이는 움직임이 느껴 집니다
봄이 오는 소리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
설레임
봄이 오면,ㅡ, 나는
내 몸에서 자라고 있는
암덩어리를 떼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꽃이 피어 있는 들판으로나가
긴 겨울 잘 참고 지낸뒤
앙징스럽게 피워낸
꽃들과의 밀어를
속삭이면서,,,
철철 넘치는 그들의 에너지를
듬뿍 받아 올 생각에
달력의 숫자를
지워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