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의 밀어 -
글/ 한재서
젊은 연인들
꽃길을 걸어며 남긴 밀어조각들
봄 바람에 흩날리며 꽃잎을 타고
일부는 꽃잎에 앉아
떠날줄 모르네.
사랑의 밀어는
젊은이의 가슴을 파고들어
오래도록 흔들고
죽는한이 있어도 떠날수 없다고
옷자락 붓들고 늘어지네,
벚꽃은 하얗게 피는데
바람은 꽃잎을 흔들고
밀어는 젊은이 가슴을 흔들고
봄은 계절을 흔들면서
그렇게 가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