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를 데리고 옥녀봉으로 나서는 남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아직은 어리고 5차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아 외출은 안된다는 ,,,
강아지 손잡고 나오는 사람들이 부러웠는지,,, 같이 가도 된다는 내말에
아침부터 신이나서 어깨가 덩실덩실,,
말없는 사람 즐거운 표정도 겉으로 내색하지 않던 사람이
초롱이가 오고 부터는 많이 달라졌다
아침 저녁 매달리는 초롱이가 그리 좋은지 늘 관심은 초롱이,, 초롱이다
얼굴에 웃음이 묻어나기 시작했고 어린아이 데리고 놀듯 공놀이도하고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초롱이 간식도 ,,낮에 전화해서도 초롱이 안부다
털이 날리고 ,, 온 집이 초롱이로 인해 부산스러운건 사실이지만
민주도 남편도 얘기하나 키우듯 우리집은 가족으로 초롱이가 자리잡았다
처음엔 아니 아직도 난 그리 환영하는건 아니지만
남편의 초롱이 사랑을 ,,, 난 모른채 외면할수 없어서 나도 모르게
내 얼굴에도 귀여운 초롱이 재롱에 웃음이 묻어 난다
달리고 구르고 에너지가 넘친다
버려진뒤 우리집에 온후 처음으로 화려한 외출을 한 초롱이
아직은 외출이 익숙하지않아서 동료 개를 만나면 뒤로 숨고 매달리고
그것 마져도 귀엽고 예뻐 보인다
올 여름 외출은 더 없이 즐겁고 행복할것 같다,, 남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