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발 사랑

화목 아파트

이끼향 2011. 5. 20. 15:40

 

 

부슬부슬,,,봄비가 내리는 날

화목 아파트 노인정을 찿아

아파트 단지를 빙,,,,,,,, 빙

두서너 바퀴 돌고돌고 묻고 물어 겨우

109동 뒷 숲속에 자리한 아담 하지만

쾌적한 노인정 안으로 들어 갈수 있었다

 

반기시는 강영숙 부녀 화장님과 회원들만

어르신은,, 다섯분만 계셨다

계시판 에는 9시 30분까지 오시면

발마사지가 있습니다 란 안내가 있었지만

처음 찿는 노인정인 만큼

어르신들의 선입견 으로  인하여

남에게 발을,,내어 놓으며

만져 달라는데 어색해 하시는 어르신,,,

 

서로의 눈치만 보며

할까 말까,,,를 가름 하시는데

다 하고 난뒤

어떤 댓가를 요구 하는건 아닐까 하는

경계의 눈초리로,,이리 저리 보기만 할뿐,,??

 

익숙한 우리들의 솜씨와 미소

부드러운 마음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녹이기 충분했고

왼발을 다 마사지 할때쯤,,,

아,,,,,,,,,,, 정말 시원하다

매주 한번씩 와 주면 좋겠다는 요청이,,,

 

뒤 늦게 한분 한분,,,여섯분이 더 오셔셔

한번,,더  마사지를 했는데

처음 우리들을 맞을때와는 다른 

따뜻한 눈빛을 읽을수 있었다

 

어느 경노당이나

우리들이 댓가없이 발을 만져 준다고 말하면

그뒤 무슨 물건을 강매하는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아마 그건 그런 사람들에게

많이 이용 당했다는 이야기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쏟아 정성을 다하는데

불신의 마음이 들게한  지금현실이 안타까울뿐,,,

좀더 폭넓게 아직 까지 방문하지 않은 노인정을 찿아

우리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불신의 벽을 허물고

아름다운 마음과 마음이 통할수 있도록,,,

더 많이 찿아 가야 할것 같다

 

마치고 돌아 나올때,,

손을 흔들어 주며 정말 고맙다고 하실때

우리들의 마음이 풍요로와  진다

 

들판에서,, 점심을 먹고

비가 오는 해운대 바다를,,, 드라이브 삼아,,

달리는데

짙은 운해가 깔린 바다가 몽환적이다

연회색을 띤 굵은 베이스음이

귀전을,,,울린는데

눈을 감고,, 여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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