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enjoy your life

비,,,

이끼향 2009. 7. 7. 10:34

 

 

 

양동이로 쏟아 붓는다

,,, 쏴,,, 아,,, 쏴,,,

하늘에서 ,,,비가

 

베란다 창에 기대

가물가물 보일듯 말듯,,

바다를 찿아서

 

그냥,, 이 비속을 달려

송정,, 그곳에 가고 싶다

하얀 거품을 토하며

손살같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에 눈을 싣어 보고프다

 

회백색 하늘아래

바다인지 하늘인지 경계가 모호한

그,,,끝간데 없는 바다위를

두 발로 질주하고  싶다

 

번개치듯 찰나에 지나간

생의 순간 순간이

왜 이다지도

눈앞에 아롱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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